도브 뷰티바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날까

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머리카락이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두피가 건조한 게 탈모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브 뷰티바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3개월간 도브 뷰티바로 머리 감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주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이니 가볍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브 뷰티바는 비누가 아니라고?

 

도브-뷰티바-미셀라

 

 

도브뷰티바는 비누가 아니라는 말이 있던데 진짜 비누로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고 중성비누라서 약알카리성을 띄기 때문에 비누와 다르다는 표현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에서는 손도 씻고 몸도 씻고 머리도 감고 자유롭게 비누처럼 사용했어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sensitive skin 라인의 micellar라는 라인이고 독일에서 만든 제품이에요. 구입은 영국 아마존에서 했는데 국내 스마트스토에서도 판매하더라고요. 뷰티바는 미끈거림이 없어서 가벼운 세안에 적합하다고 하니 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하다면 한번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브 뷰티바로 머리를 감았을 때 좋은 점과 나쁜 점

제가 머리 감을 때 도브 뷰티바를 사용한 가장 큰 이유는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였어요. 샴푸로 감았을 때와 비교해 보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엉켜서 머리 감을 때마다 좀 불안하긴 했지만 3개월은 써봐야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꾸준히 해봤어요. 참고로 마지막 단계에서 두피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사용해 엉키는 문제를 최대한 방지했고요. 그런데 한 달쯤 뷰티바로 머리를 감았을 때 확실히 샴푸를 사용했을 때보다 두피가 건조한 느낌이 들지 않아 편안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도브 뷰티바의 효과 유무

3개월 간 도브 뷰티바로 머리를 감아본 결과 머리카락이 나는 효과까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두피를 덜 건조하게 하는 게 답이 될 것 같더라고요. 두피도 피부라서 건조하면 탈모로 진행되기가 쉽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촉촉한 피부가 건강한 피부라고 하니 당연히 피부가 건조하면 할수록 두피와 그 속에 있는 모낭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탈모에 악영향이 미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도 도브 뷰티바를 애용하고 있어요. 머리카락이 덜 빠지다 보면 확실히 머리숱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질 것이고 장기적으로 보면 두피가 촉촉하게 유지되면 건강한 두피로 전환되어 탈모에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혹시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브 뷰티바를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지 않는 것이 곧 예방이고 예방만이 탈모 퇴치의 근본 대책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