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th

탈모의 정의 및 원인과 치료법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1. 30.
반응형

요즘 부쩍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고민이 많아요

전 숱이 많은 편인데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으로 자리잡은 탈모의 정의 및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탈모의 정의

머리카락-모낭-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탈모가 오는 경우 있는데 그건 일부일 뿐이고 우리가 흔히 아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스트레스와 큰 연관이 없다고 해요. 사람에게 생애 주기가 있는 것처럼 모발에도 주기가 있어요. 두피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2~5년 가까이 자란 후  2~3주 동안 서서히 성장을 멈추고 약 3개월 가량 두피에 머물러 있다가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해요. 이것이 일반적인 모발의 주기인데 특이한 점은 모발의 주기가 약 20회 정도 반복된다는 거예요. 이때 모발의 주기에 이상이 생겨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더 많은 상태를 탈모라고 해요.

모낭은 엄마의 배 속에서만 만들어지는데 임신 9~10째에 모낭이 만들어지고 임신 7개월에 완성이 돼요. 모낭이 완성된 후에는 단 한 개의 모낭도 만들어지지 않는 거예요. 인간의 모낭은 약 10만 개로 이 모낭이 모발의 성장을 돕고 모발을 보호해줘요. 특히 모낭의 뿌리 가장 아래쪽에 있는 모유두는 각종 영양소와 호르몬과 산소를 공급하며 모발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문제는 태아 시기에 딱 한 번 만들어진 모낭과 모유두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되거나 20회 가량 반복되는 모발주기가 끝나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탈모의 종류

탈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모발이 실제로 빠지는 형태의 탈모이고, 또 하나는 모발이 실제로 빠지지는 않지만 가늘어지는 형태의 탈모예요. 우리가 흔히 대머리라고 말하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형태의 대표적인  탈모로 전체 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해요. 안드로겐성 탈모는 유전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는데 남성은 앞이마부터 옅어지는 반면 여성은 정수리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숱이 없어지는 특성을 보여요. 머리카락이 단기간에 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원형 탈모는 세계인구의 약 2%를 차지해요. 원형 탈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가면역질환과의 연과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외 휴지기탈모 등 탈모의 원인은 유형별로 그 원인과 진행 양상이 모두 다르다고 해요. 

 

 

 

 

탈모의 치료법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면역세포인 림프구는 우리 몸에 세균과 이물질이 들어오면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림프구에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모낭을 이물질로 착각해서 공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요. 원형탈모는 원형탈모반이 여러 개로 나타날 수 있고 머리카락 전체가 소실되는 전두탈모가 나타나기도 해요. 심한 경우 속눈썹, 코털 등 온 몸의 털이 다 빠지는 전신의 중증 탈모로까지 진행될 수도 있어요. 원형탈모의 치료는 원인이 복잡한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요. 치료는 일반적으로는 DPCP라는 화학물질을 바르거나 면역억제제인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요. 면역치료제인 DPCP는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약물로 두피에 발라 염증을 발생시킨 후 새로운 림프구가 생겨나게 해요. 이때  모낭을 공격하던 기존의 림프구가 둔화되고 머리카락이 나게 돼요. 또 스테로이드를 두피에 바르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모낭을 공격하던 면역세포를 억제해줘요. 필요하다면 면역억제제를 함께 복용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해요. 자가면역질환자는 면역을 올리면 오히려 탈모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탈모로 고통 받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어르신들이 머리숱 많으면 복이라고 하더니

이제야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