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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

소염진통제의 종류와 부작용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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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받는 약 중 하나는 소염진통제 같아요

그런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부작용을 겪은 분들 계시나요

저는 제 몸에 맞지 않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병원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 받을 때 부작용이 적은 약을 처방해 달라고 미리 이야기해놓곤 해요

저도 궁금한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에 대해 지금 알아볼게요

 

 

 

 

소염진통제의 종류

소염진통제-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소염진통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인 만큼 효과가 좋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아요. 염증을 잡아주고 통증을 가라앉혀주는 고마운 약이지만 소염진통제는 생각보다 부작용이 많거든요. 주로 가벼운 부작용이지만 생각없이 복용했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복용해야 해요. 

건강검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위와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기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이 계시죠. 그 원인 중 상당수가 무분별한 소염진통제 복용이라고 해요. 누구나 한 번쯤은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의 이유로 소염진통제를 드셔보셨죠. 약구에서 손쉽게 사시도 하고 허리나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매일  복용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소염진통제는 반드시 환자 각자의 상태에 맞춰서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야 하고 장기간 복용해야 할 때는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야 해요. 

진통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우선 크게 마약성분이 있는 마약진통제와 마약성분이 없는 비마약진통제로 나눌 수 있어요. 마약성 진통제는 강한 진통 효과가 필요할 때 사용하고 의사 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어요. 비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이나 의존성이 없기 때문에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비마약성 진통제는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제와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소염진통제로 나누어져요. 오늘은 그중 소염진통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염진통제의 정확한 명칭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예요. 스테로이는 아니지만 염증을 가라앉혀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소염진통제는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부루펜, 이부펜, 애드빌, 탁센, 이지엔식스, 아스피린  등의 종류가 있어요. 그러나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은 소염진통제가 아닌 해열진통제 계열의 약이에요. 이외에도 의사 처방이 필요한 관절염 치료용 소염진통제가 있어요.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소염진통제의 가장 큰 부작용은 위장관에서 일어나요. 그래서 진통소염제 복용 후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소염진통제는 10명 중 많게는 6명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고, 무려 10명 중에 2~3명은 위와 십이지장에서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범위를 넓혀 100명 중에서는 한두 명은 위장에 구멍이 나는 천공이 생기거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위장질환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다음과 같아요.

 

이전에 위, 십이지장 궤양을 겪은 경우

65세 이상

고용량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현재 아스피린이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부정맥, 뇌경색, 협심증으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는 경우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이라면 약국에서 파는 소량의 소염진통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해요. 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 처방 시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주는 동시에 합병증을 예방해주는 위장약을 함께 처방해주기 때문이에요. 간혹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스스로 아스피린을 구입해 복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적은 용량의 아스피린도 위장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분들 중 소염진통제를 장기복용해야 하는 분들은 복용 전 헬리코박터균 치료 먼저 하길 권한다고 해요. 

소염진통제는 심부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하는데 이런 심혈관계 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대략 1.5~2배 높아진다고 해요. 예전에 바이옥스(VIOXX)라는 소염진통제가 심근경색의 발병률을 4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시장에서 퇴출된 경우도 있었죠. 심혈관질환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부종이 있거나 과거에 심근경색 같은 뇌혈관질환자들이에요.이런 위험요인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성이 가장 낮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며, 최소 용량을 최소 기간만 복용해야 해요.

소염진통제의 마지막 부작용은 신장 합병증이에요. 소염진통제는 신장으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켜 신장 기능을 떨어뜨려요. 일시적인 급성신부전은 소염진통제를 끊으면 회복될 수 있지만 만성신부전은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미 신장이 많이 망가진 상태이므로 약을 끊어도 원상태로 돌아올 수가 없어요. 주로 고용량으로 장기복용했을 때 신장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오랫동안 통증으로 고통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신장 기능이 안 좋은 분들은 어떤 이유로 병원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도 반드시 의사에게 자신의 신장기능에 대해 설명해야 해요.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이 이렇게나 많네요

어떤 약보다도 자주 먹는 약인 만큼 자기 몸에 맞는 소염진통제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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