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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

접촉성 피부염의 종류 및 양방과 한방 치료 방법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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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피부에 뭐가 나고 가려운 적이 있죠

저도 가끔씩 한번 피부 트러블이 나서 고생을 하곤 하는데요

병원에 갔더니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던데 대체 접촉성 피부염이란 무엇이고

대체 왜 그런 피부염이 생기는지 알아볼게요

 

 

 

접촉성 피부염의 종류

접촉성피부염-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외부 물질에 접촉되었을 때 접촉된 부위에 가려움과 빨갛게 부어오르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접촉성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과 자극 접촉성 피부염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은 알레르기라는 특이 반응이 나타나는 건데요, 여기서 알레르기 반응이란 특정 물질이 누군가에게는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만 또 어떤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것을 일컫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누군가는 땅콩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얼굴이 부어오르고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는 일이 알레르기 반응이에요. 그래서 어떤 특정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의 경우, 사람에 따라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고 이를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해요.

그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향료, 보존제(방부제), 기제(화장품을 만드는 성분)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들이에요. 향료들은 화장품에 좋은 향을 입히기 위해 들어가는데, 그 종류가 수천 가지나 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지목돼요. 대표적으로 신나밀 알코올, 신나밀 알데히드, 하이드록시 시트로넬라, 제라니올, 유제놀, 아밀신남알데히드, 페루발삼 같은 성분들이 있어요. 화장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방부제에는 대표적으로 파라벤, 포르말린, 쿼터늄15, 소르빅 애시드,티메로살 등이 쓰여요. 흔히 쓰이지만 파라벤 같은 경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확률이 높지 않다고 해요. 기제 중에서는 라놀린, 울 알코올, 프로필렌 클라이콜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해요. 

자극 접촉성 피부염은 어떤 성분이 특정 농도 이상을 포함한 경우 누구라도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는 형태의 질환이에요. 그중 세제와 클렌저에 많이 들어있는 계면활성제가 자극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외에 화장품의 보존제 혹은 화학 약품도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자극 접촉성 피부염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에게 더 취약해요. 민감성 피부인 분들은 보통 피부 장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학물질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서 트러블을 일으켜요. 자극 접촉성 피부염의 대표 질환은 주부습진인데요, 주방세제를 쓰면 피부에 있는 기름성분을 벗겨내서 피부장벽에 손상이 가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가렵고 진물까지 나는 주부습진으로 발전하기 쉬워져요. 주부습진을 예방하려면 장갑을 끼고 세제에 직접 피부가 닿지 않도록 하고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 피부장벽을 보호해줘야 해요. 얼굴에 자극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는 분들은 민감성 피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벽을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를 반드시 쓰고 화장품 개수를 최소화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양방과 한방의 치료법

양방에서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과 자극 접촉성 피부염을 외부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보기 때문에 피부염의 확실한 유발 물질이 있다면 일단 그것부터 우선적으로 제거해요. 필요에 따라서는 단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피부에 자극을 받는 성분이 다르므로 자신이 어떤 성분에 취약한지 알기 위해 피부에 접착해서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아보는 알레르기 테스트를 권하기도 해요. 

반면 한방에서는 모든 접촉성 피부염은 병명은 다르지만 치료 방법이 같다고 봐요. 특정 물질에 자극을 받은 것도 아니고  매일 입는 속옷을 입고 매일 쓰던 화장품을 발랐는데도 가끔 피부가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붉게 뭔가 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것도 한방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봐요 그러나 병명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체온조절을 하기 위해 몸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열이 땀구멍을 통해 기화되거나 수분 형태로 배출이 될 때 체온 조절이 된다고 보는데요, 이런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땀구멍으로 정상 배출되지 않고 피부 내측에 머무르게 되는 것을 피부염의 원인으로 봐요. 한의학에서는 특정 물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보다 피부 안쪽에 열이 머물러 있으면서 피부가 외부 물질이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해요. 가능하면 외부 자극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부의 체온조절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피부 면역을 올리기 위해 체질을 진단하고 일대일 처방을 해서 한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해요. 또 피부가 땀을 내서 열을 내릴 수 있게 땀 나는 운동과 반신욕을 추천하다고 해요

 

 

 

저도 한때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염으로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

화장품을 이것저것 써보다가 제가 특정 성분들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그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라 피부 면역력도 떨어져 있었고요

결국 알레르기 성분이 제로인 화장품으로 바꾸고 잘 자고 잘 먹으면서 천천히 피부 트러블이 잦아들었어요

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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