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정의와 활성도 높이는 방법 5가지

면역력만 높으면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련이 높은 NK세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우리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바로 없애버리는 최강 저격수 NK세포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NK세포의 정의

 

 

 

NK세포는 Natural killer Cell의 약자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예요. 이 면역세포는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면 바이러스에 다가가 바로 죽여버려 바이러스 저격수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죠. 우리 몸의 면역과 직결되는 세포인 만큼 요즘 NK세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럼 우리 몸의 면역이 잘 작동하고 있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NK세포가 얼마나 활성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해요. 혈액 내의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후 인터페론감마의 양을 측정해 NK세포의 활성도를 알 수 있는 거죠. 인터페론 감마가 바로 면역력의 지표가 되는 거예요. 이 검사를 통해 우리 몸의 암 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NK세포 활성도 높이는 방법

NK세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다른 면역세포를 올려주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NK세포는 양이 많은 것보다 활성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면역 올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첫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해요. 머릿속에 생각할 거리가 떠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NK세포 활성도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해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컨트롤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소용이 없어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서 웃거나 숲에 가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아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해요. 특히 가공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너무 짜거나 너무 단 음식도 안 좋아요. 

 

둘째, 면역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해야 해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고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는 당근, 호박, 시금치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좋으니 콩, 두부, 된장, 청국장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되겠죠. 

 

셋째, 멜라토닌 호르몬 수치를 높여야 해요. 멜라토닌은 햇빛을 받아 생성되고 수면 중 분비가 되는데 NK세포를 증강시켜 '인터루킨-2'라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요. 멜라토닌 수치가 잘 안 올라갈 때는 멜라토닌을 처방받아 섭취하기도 해요. 참고로 멜라토닌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넷째, 베타글루칸 성분을 섭취하면 좋아요. 베타글루칸은 버섯에 많고 특히 꽃송이버섯과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채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사람의 혈액에 베타글루칸을 투여하자 NK세포가 최고 43%나 증가한 실험 결과도 있다고 하네요.

 

다섯째,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성분을 섭취해야 해요. 이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식약처에서 인정했고 청국장에 이 성분이 많다고 하니 평소 자주 섭취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성인 99명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이 물질을 100mg씩 섭취하게 했더니 NK세포의 활성도가 4주 후에 39.4% 증가하고 8주 후엔 5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큰 맥락은 어떤 질병이든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 등 말이에요. 쉬워 보이지만 현대인들이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에 아픈 분들이 많은 걸까요.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00개의 암세포가 생겨난다고 하니 이 암세포가 자라나지 않도록 하려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