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th

장경인대증후근 정의와 원인 및 치료법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1. 21.
반응형

안녕하세요.

선선한 가을에 외부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이에요.

그런데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고 나서 무릎 바깥쪽이 아프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무릎의 대표적인 스포츠손상인 장경인대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장경인대증후근의 정의

장경인대증후근-부위-이미지
출처: 나무 위키

 

코로나 이후 헬스장 같은 실내 공간에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야외에서 혼자 간단히 할 수 있는 달리기, 자전거, 등산 같은 운동을 선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달리기, 자전거, 등산을 즐기는 분들 중에 운동을 하고 난 뒤 무릎 바깥쪽 부위의 통증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장경인대염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장경인대염은 장경인대증후근이라고도 부르며 자저거 선수, 장거리 육상 선수, 자전거, 마라톤 동호회분들이 자주 경험하는 스포츠 손상이에요. 

장경인대는 골반의 옆 돌출부에서 시작하여 다리대퇴부와 무릎 바깥쪽, 정강이뼈 상당까지 이어지는 굉장히 긴 인대로 무릎을 편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고 무릎이 반쯤 굽힌 자세에서 체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줘요. 장경인대는 무릎을 펴면 돌출부가 앞으로 움직이고, 굽히면 뒤로 움직이게 되는데 운동을 하면서 이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어 피로가 쌓이면 장경인대가 굳게 되요. 그러면서 인대와 뼈가 서로 강하게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장경인대증후근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장경인대염 발병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무릎을 쭉 펴고 걸을 때는 통증이 없기도 하고 운동을 쉴 때는 무릎이 불편한 걸 잊고 지내기도 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괜찮다고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기 쉬운 질환이에요. 그런데 다시 운동을 하면 무릎 바깥쪽의 특정 부위와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해요. 이때 통증을 참을면서 운동을 계속 하게 되면 염증은 점점 악화되고 계단을 내려오거나 평지를 걸을 때조차도 통증을 느끼게 돼요. 그래서 이 질환은 뒤늦게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장경인대염은 통증 부위가 다른 무릎 질환과 뚜렷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진단할 때 반드시 X-ray 검사나 MRI 검사가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있는 부위의 앞통을 확인해보면 보통의 무릎 반월산 연골 파열 환자들이 느끼는 관절면 부위가 아니라 그보다 위쪽에서 더 강한 통증이 느껴져요. 대부분 대퇴골 외측 상과 뼈 주변, 즉 관절면에서 위쪽으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에서 강한 앞통감이 느껴져요.

 

 

 

장경인대증후근의 원인

장경인대염의 원인으로는 장경인대가 구조적으로 짧은 경우, 엉덩이 골반 다리 근육의 길이가 단축된 경우, 두 다리의 길이가 같지 않은 경우,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반복한 경우, 자전거 의자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 고관절이나 무릎의 변형이 있는 경우 등이에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반복적을 무리한 달리기, 자전거, 등산을 한 이후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장경인대증후근의 치료법

장경인대증후근의 회복은 보통 4~8주 내외의 시간이 소요돼요.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죠. 허벅지와 무릎을 연결하는 가장 길고 큰 인대의 손상이다 보니 쉽게 손상되지는 않지만 한번 손상되면 긴 휴식이 요구돼요. 그래서 장경인대염을 진단받게 되면 바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일단 염증이 생기면 염증부위도 넓어지고 통증의 강도도 높아지므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해요. 

보통 정형외과에서는 손상된 무릎 바깥쪽을 중심으로 붓기를 줄이기 위한 얼음 찜질을 하고 소염 진통제를 처방해요. 한방에서는 소염 효과가 있는 약침과 인대 강화에 효과가 있는 약침을 시술해요.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할 수 없다면 가정에서 골반에서 무릎 안쪽으로 연결되는 대퇴사두근, 무릎 뒤쪽으로 연결된 햄스트링 근육을 스트레칭 하고 폼롤러와 마사지볼을 이용해 장경인대를 따라 압박해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돼요.

 

 

 

저도 장경인대증후근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이 질환이 얼마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지 잘 알아요.

저는 특이하게도 조금 큰 신발을 신고 힘을 주고 걷다가 통증이 생긴 경우였는데 아예 걷지를 못해서 한동안 입원까지 했었던 경험이 있어요.

아마도 큰 신발을 신고 반복적으로 잘못된 지점에 힘을 주고 걸으면서 인대에 손상이 온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후로는 반드시 딱 맞는 신발만을 신고 있답니다.

오늘은 장경인대염으로도 불리는 장경인대증후근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올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