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은 많은 부모님들의 관심사죠. 요즘은 대입의 시작이 초등부터라고 해요. 특히 교육 일번지인 대치동의 커리큘럼은 예전부터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어요. 올해 대치동 교육현장의 초등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대치동 초등 로드맵>을 추천해요. 오늘은 <대치동 초든 로드맵>을 리뷰해볼게요.
<대치동 초등 로드맵>의 저자
이 책의 저자는 대하민국 사교육의 대표 동네이자 가장 치열한 변화의 중심지인 대치동에서 10년 넘게 초중등 수학 강사로 유명한 손아름 원장이에요. 저자는 처음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시작했지만 초등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초등 대상 교육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해요. 그후 10년 간 강의뿐 아니라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와 수학 집필을 하며 교육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화제의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 영재교육 전문가로도 출연했다고 해요.
읽어야 하는 이유
입시의 시작이라고도 하는 초등은 매우 중요한 시기예요. 저자는 좋은 정보는 얼마든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말해요. 공부법 관련 도서를 아무리 봐도 정작 실천하지 않는다면 학부모도 아이도 실패 경험만 쌓일 뿐 입시 성공과는 멀어질 뿐이라고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야 하는 이는 자녀이지 학부모가 아니라는 점을 학부모가 인지 해야 해요. 학부모는 아이의 인생을 멀리 보고 아이가 도전하고 성취해나갈 수 있도록 아이에게 탄탄한 길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도 해요. 아이 교육은 실전이지 연습이 아니라는 뜻이겠죠.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 입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니 학부모의 학습 로드맵이 정말 중요하게 느껴져요. 실제로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상위권 친구들과 학습격차가 벌어져 공부를 아예 놔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해요.
이 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입시 성공 계획을 세우고 싶은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실천 지침들이 가득해요.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고 입시 현장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하니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성공 입시 전략
저자는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요. 어릴 때 수학과 영어에 올인하면 학습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길게 보면 국어에서 변별력이 생기니 어릴 때부터 국어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요. 수능 독서 영역의 지문은 평균 1800~2000자가량이고 상위권 학생들은 평균 원고지 5~6매 분량의 글을 읽어야 할만큼 쉽지 않아요.
수학은 점점 변별력이 높아지는 추세로 고등학교 수학은 투자한 시간이 많다고 해도 성적은 그에 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고민하는 수학공부를 해온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요. 수학은 논리추론능력이 요구되는 과목이므로 다시 한번 국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대치동과 다른 동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과학이라고 해요. 특히 상위권을 노리는 아이라면 단순히 암기로 과학 점수를 높일 수 없고 교과 내용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주어진 자료로 상황을 분석하고 해석해서 적용하는 일련의 활동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자는 주위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초등 저학년 때부터 아이에게 최적화된 로드맵을 구상해야 함을 강조해요. 아이의 목표를 부모가 알고 아이의 수준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성취해 나가면서 로드맵을 수정, 보완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죠.
아이가 로드맵을 따라 가려면 주의 깊게 경청하고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며 풀이 과정을 구체화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틀린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철저한 복습을 생활화하려는 노력이 학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는 시기는 오직 초등 때라고 하니 부모님들은 초등 때 아이와 좋은 로드맵을 만드시길 바래요.
입시는 결국 누구나 거쳐가야만 하는 관문이니 어릴 때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많은 아이들이 대입이라는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어요. 옆에서 아이들이 보다 쉽게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잖아요. 사교육의 최고 일선에서 뛰는 전문가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에요. 초등 부모님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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