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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의 정의 및 궁금증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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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3대 등골브레이커가 있다고 해요.

 

첫째, 드림렌즈

둘째, 치아교정

셋째, 성장주사

 

세 가지 모두 가격이 비싸서 시력이 좋고, 치아가 가지런하고, 키가 큰 아이들이 요즘 최고의 효자효녀라고 얘기한다네요. 

오늘은 그 중 드림렌즈에 대해 알아볼게요.

드림렌즈는 해가 갈수록 초중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저희 집에도 끼는 분이 계세요.

꼭 나이가 어리지 않아도 라식, 라섹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작용이 걱정되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죠.

 

 

 

드림렌즈의 정의

 

드림렌즈-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를 끼듯 눈에 착용하는 렌즈예요. 잠을 자는 약 8시간 동안 드림렌즈를 끼면 다음날 아침 시력이 교정돼요. 그래서 갑자기 짠 하고 눈이 잘 보이게 되죠. 드림렌즈라는 이름도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꿈처럼 눈이 갑자기 잘 보이는 효과가 나는 데서 연유했다고 해요. 꿈을 꾸는 시간 동안 렌즈를 착용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요. 

수면 중 드림렌즈는 난시 및 근시를 교정해줘요. 사람마다 각막이 다르게 생겨서 각막의 모양을 측정해 특수제작 해야 하고 렌즈를 맞추고 일주일 후면 받을 수 있어요. 드림렌즈가 시력을 교정해주는 원리는 간단해요. 자는 동안 드림렌즈를 눈에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의 중심을 눌러 각막의 굴절률이 낮아져요. 밤새 렌즈로 눌려 있던 각막이 하루종일 유지되어 눈이 잘 보이게 돼죠. 드림렌즈가 각막의 굴절률을 낮춰줘서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면서 눈이 잘 보이는 거예요. 드림렌즈는 근시의 진행속도를 40~60% 줄여준다고 해요. 처음 낄 때는 하루 만에 시력이 교정되지 않아요. 3~4일 정도 착용하면서 각막이 눌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꾸준히 끼면 각막이 계속 눌려 있게 되어 하루 정도는 드림렌즈를 착용하지 않고도 교정 시력이 유지돼요.

 

 

 

드림렌즈의에 대한 궁금증

역사가 벌써 40년이나 된 만큼 드림렌즈는 이제 대중화된 아이템이에요. 그럼에도 아직 드림렌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두려움에 착용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더욱이 성인이 아닌 아이에게 착용시킬 때는 부모님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죠. 드림렌즈에 대한 궁금증은 보통 다음 세 가지로 모아진다고 해요.

첫째는 드림렌즈가 진짜 안전한가 하는 문제예요. 항간에는 드림렌즈를 끼면 각막이 얇아져서 나중에 시력교정 수술을 못한다는 말이 있다고 해요. 전문가에 의하면 이는 잘못된 이야기라고 해요. 드림렌즈가 자는 동안 각막을 눌러줄 뿐 얇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해요. 가끔 낮에도 끼고 있어도 되냐는 질문을 하는데(참고로 저도 안과에서 그런 질문을 했어요) 밤에만 끼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낮에도 낄 수는 있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할 때가 많아 렌즈가 각막에서 떨어지기 쉽고 드림렌즈를 끼면 상이 흐릿하게 보이므로 굳이 낄 필요가 없어요. 각막을 눌러주는 용도로 나왔으니 당연하겠죠.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아직 어린데 긴 시간 동안 과연 끼고 잘 수 있는지 걱정을 많이 하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렌즈에 금방 적응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또 드림렌즈는 다른 어떤 렌즈보다 산소투과량이 많아 눈에 통증이나 각막염이 생길 가능성은 적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둘째로 부모님이 직접 아이의 눈에 렌즈를 껴줘야 하는 두려움이나 번거로움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계신 경우예요.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를 사용해보지 않은 부모님이라면 당연히 그런 걱정이 될 것 같긴 해요. 렌즈 착용은 몇 번만 해보면 금방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또 부모님이 아이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드림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면 아이도 협조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눈에 뭔가를 넣는다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아이와 잘 상의해주세요. 강제로 넣다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부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8~9세쯤부터 많이 끼에 된다고 해요. 일단 시작하기로 했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 아이의 거부감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렌즈착용 하는 일이 일상이 되면 스스로 세척과 보관도 하고 더 나아가 착용과 제거까지도 아이 스스로 하게 돼요.

셋째는경제적 이유예요. 시중에서 드림렌즈의 가격은 80~1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요. 저희집에도 드림렌즈 하시는 분이 있는데  처음에 130만 원에 구입했었어요. 개인 차가 있겠지만 2년 정도 착용하면 아이의 눈동자가 성장해서 렌즈에 맞지 않게 되어 바꿔줘야 하고요. 병원마다 취급하는 드림렌즈의 브랜드가 다르고 지역에 따라 더 비싸거나 저렴하니 잘 비교해 보고 전문가와 함께 경과를 관찰하셔야 해요. 보통 드림렌즈를 하면 3개월에 한 번씩 검진 받으러 간답니다. 100만 원 정도의 돈이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드림렌즈 착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그 돈이 반드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거예요.

 

 

 

 

드림렌즈의 장점

드림렌즈의 최고 장점은 근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거예요. 고도근시가 되면 눈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아이의 눈이 고도근시가 되는 것을 막으려면 드림렌즈가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한다면 드림렌즈를 고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끔 성인이 되서 시력교정 수술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시력교정술을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각막의 굴절률만 변화켜주는 것이지 이미 망가진 망막이나 시신경을 건강하게 해주지는 못한다고 해요. 시력교정술은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이 아니라니 아이가 고도근시가 되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좋겠죠. 질병은 언제나 후 처치보단 선 예방을 지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해요. 안경을 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안경 없이 사는 게 얼마나 편한가요. 아이들은 신체활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서 학교생활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니까요.

 

 

저도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이나 렌즈를 늘 끼고 생활해요.

코로나 후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니 안경이 뿌옇게 되서 얼마나 불편한지 몰라요.

오늘은 드림렌즈에 대해 알아봤어요.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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