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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요인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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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을 잘 못 잤어요

환절기이기도 하고 작은 걱정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도 하고요

잠을 잘 못 자는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하니 지금 알아볼게요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요인

 

불면증-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사람들은 한 번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더욱더 잠을 잘 못 자는 악순환에 빠져서 고질적인 불면증으로 빠지기 쉽다고 해요. 불면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원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잠을 잘 못 자는 것은 아니예요.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의 경우 몇 가지 요인들이 겹쳐서 잠을 못 자게 되는데 그 원인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첫 번째 요인은 타고난 성격이에요. 소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작은 자극에도 쉽게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반면 무던한 사람은 내일 세상이 사라진다고 해도 잘 자기도 하고요. 그래서 평소 예민하고 걱정이 많고 완벽주의적인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지 못해 쉽게 못 자게 돼요. 예민한 사람이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면 스트레스가 생겨나는데 이를 촉발인자라고 해요. 촉발인자에는 건강, 가족,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이혼 사별, 직장으로부터의 압박 같은 문제들이 있고 이로 인해 잠을 못 자는 일이 시작된다고 해요.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이상의 수치가 되면 무던한 사람도 못 자고, 예민한 사람은 더욱 못 자는 상황에 놓여요.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의 소인이나 촉발인자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해결되면 없어지고 사람들은 다시 잠을 잘 자게 돼요. 이런 상황 다들 경험해보셨죠. 걱정거리가 있을 때 잠을 잘 못 자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잘 자게 되는 경험들요. 그런데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 이상 잠을 잘 못 자는 일이 발생하면 계속 잠을 못 자는 사람으로 바뀌게 돼요. 원인이 해결된다고 해도요. 돈 문제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해결되더라도 못 자는 사람이 된 거죠.

그 원인은 잘 자려고 자기만의 잘못된 습관들을 하나둘 만들기 때문이라고 해요. 수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잠을 더욱 못 자는 상황으로 만드는 거예요. 사람들은 흔히 잠을 잘 못 자면 생활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더 나아가 건강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잘못된 확신까지 갖게 돼요. 사람이 잠에 들기 위해서는 몸도 마음도 느슨해질 필요가 있거든요. 자신은 잘 자려고 노력하는데 노력과는 무관하게 잠이 안 오니까 조금 더 자려고 일찍 잠자리에 눕고 잠이 안 오는데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죠. 전 날 잠을 못 잤으니 낮잠을 자고 침대에서 많은 시간 동안 취침 외의 다른 일을 하면서요.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면 잘못된 습관이 고착화되고 지속인자가 만들어져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나아진 게 없다며 블면증을 영원히 고치지 못하면 어떠나 하는 불안함에 잠을 못 자서 혈압이 높아지거나 당뇨가 높아지거나 하는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까지 하게 돼요. 그중 일부는 극단적으로 잠을 잘 못 자서 죽거나 암에 걸리거나 치매가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까지 미쳐 불면증의 고리에 빠져들게 돼죠. 불면증 환자들 중 젊은층은 돈이나 자녀 문제로 잠을 못 자지만 나이가 들면 잠 그 자체에 대한 걱정이 다른 걱정들을 대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으로 나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역기능 사고라고 해요.

바로 이런 몇 가지들이 조합되었을 때 만성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지나면 불면증이 생기기 전보다 더 작은 걱정에도 잠을 못자는 상황이 만들어지죠. 보통 스트레스는 조금 지나면 해결되거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나 걱정거리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못 잔 것 때문에 스스로 잘 자려고 노력하다가 더욱 못 자게 되는 게 더 큰 문제예요. 자는 시간이 다가오면 못 잘까봐 침대로 가기 전부터 불안하고 피곤하니까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 행동들이 촉발인자와 지속인자로 작동돼요. 불면증은 수없이 많은 원인 때문에 생기지만 결과적으로 만성 불면증으로 직행하는 원인은 잘못된 습관과 잘못된 생각이 쌓여서예요. 그렇게 되면 과각성이라고 하는, 뇌가 과도하게 깨어 있는 상태가 돼요. 밤에 잘 준비를 안 하고 뇌가 꺼지지 않아 계속 작동되는 거죠. 불면증 환자들이 과각성 되면 우리 몸은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요. 뇌의 시상하부부터 뇌하수체와 콩팥 위에 있는 부신까지 연결된 이 신경회로가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요. 뇌가 흥분되고 과하게 각성되니가 우리 몸은 편안해지지 못하고 스트레스 호르몬계가 전반적으로 항진돼요.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니까 심장은 에너지 대사율이 올라가고 체온은 높아지고요. 잠을 자기 위해서는 심장이 천천히 뛰고 체온이 낮아져야 하거든요. 뇌가 계속 깨어있으니까 조그만한 자극에도 깜짝 놀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평소에도 짜증과 화가 많이 나서 참을성이 없어지기도 해요. 결국 잠을 못 자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돼요. 잠을 잘 못 자더라도 스스로 괜찮다고 여기면서 자기 전에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어둡고 적당한 온도에서 잠을 청하는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만이 불면증에서 해방되는 지름길이에요.

 

 

 

오늘은 정말 고통스러운 불면증에 대해 알아봤어요

저도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지 않도록 잠에 대한 걱정 자체를 줄여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불면증만은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뷰를 마칠게요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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