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누가 받아야 하나

수면다원검사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으로 수면에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은 아마 들어보셨을 거예요.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낮에 졸리거나 하루종일 피로한 경우가 많죠. 보통은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가족들의 권유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해요. 미디어에 수면 문제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한몫했고요. 저희 집에도 코골이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분이 계셔서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오셨답니다. 오늘은 수면다원검사에 대해 리뷰해 볼게요.

 

 

수면다원검사는 누가 받아야 하나

 

수면다원검사 사진

 

 

수면다원검사는 어떤 사람들이 받으면 좋을까요. 일단 코골이가 심하신 분,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분에게 추천돼요. 코골이는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그 고통을 감내하게 되는데 본인의 수면의 질도 떨어지지만 가족들의 수면에도 큰 방해가 되므로 가족을 사랑하신다면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분들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 기면 등의 수면장애가 나타나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수면 중 호흡이 정지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 수면무호흡이 10초 이상 지속되거나 시간당 5회 이상 나타나면 이로 인한 저산소혈증으로 분류되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해요.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질환을 비롯해 뇌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된다고 해요.

 

저희 가족 중 한 분도 코골이가 너무 심해 잘 때만 되면 가족들이 기피하는 처지가 되었어요. 보다 못해서 제가 몇 년 전부터 병원에 가서 검사 좀 받으라고 권유를 했는데 얼마 전에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왔어요.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수면 전문 병원에서도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다고 하니 병원에 문의 후 방문하시면 간단한 절차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수면다원검사에 대한 정보

수면다원검사 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판단되면 양압기를 끼거나 기도를 넓히는 기도확장 수술을 하거나 구강장치를 이용해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 혀 뒤쪽의 기도를 넓혀주는 치료를 한다고 해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증상이 아닌 질별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고 방치하면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서서히 망가뜨리므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수면다원검사는 총 6가지 검사항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검사항목은 아래와 같아요.

 

1. 뇌기능 상태를 알기 위한 뇌파 검사
2. 눈 움직임을 보기 위한 안전도 검사 
3. 근육 상태를 알기 위한 근전도 검사
4. 심장 리듬을 보기 위한 심전도 검사
5. 호흡 기류, 산소포화도, 수면자세 측정
6. 전체적인 상태를 보기 위한 촬영 및 녹음 등

 

검사는 잠을 자면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야 하므로 1박 2일로 진행 돼요. 수면 중 검사가 진행되므로 수면기사가 정직원으로 상주해 있는지 확인해보고 수면검사 판독을 의료진이 직접 하는지의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검사 장비도 중요하지만 특히 판독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수면다검사 비용과 보험적용

예전에는 수면다원검사 비용이 약 70만 원 전후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2018년 7월부터 수면다원검사가 보험적용이 되면서 급여화되었죠. 요즘에는 수면다원검사 비용이 많이 낮아져서 일반적으로 15만 원 내외라고 해요.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개인이 갖고 있는 실비보험의 경우 보험 약관에 따라 일정 비율로 70~100%까지 환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개인 실비보험사에 문의해보고 검사를 진행하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겠죠.

 

 

 

수면다원검사에 대해 알아봤어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만이 아니라 아주 다양한 원인으로 잠에 못 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모두들 질 좋은 수면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라면서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