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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36mm 아이보리 리뷰

by 통통한 통통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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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라면 이 말 들어보셨죠. '손님, 이건 고데기예요' 네, 그래서 저도 고데기를 구입했어요. 많은 고민 끝에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36mm로 구입했고요. 결론은 구입하길 잘했다예요. 그럼 이제 보다나 봉고데기를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을 리뷰해볼게요.

 

 

나에게 맞는 고데기 찾기 여정

손재주가 없는 저는 고데기 구입을  많이 망설였어요. 전에도 바비리스에서 나온 일명 망치 고데기를 샀었는데 어떻게 해도 맘에 드는 컬을 얻기가 어려워서 집에 모셔두었다가 고장이 나서 고이 보내드렸었거든요. 그후 작은 고데기가 다루기 쉬워보여 구입했으나 애교머리 조금 손볼 때나 사용할 뿐 전체 머리에 컬을 말 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바비리스 헤어롤 세팅기만 주구장창 사용했었어요. 거의 긴단발 스타일을 가장 자주 하는 저로서는 드라이기나 헤어롤이 가잘 적합하기는 했죠. 그런데 최근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헤어롤을 하면 머리카락이 무겁게 쳐지고 C컬밖에 할 수 없어서 헤어스타일링의 한계가 생기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 고데기란 고데기는 모조리 찾아봐왔던지라 사고 싶은 고데기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손재주가 없어 사놓고 안 쓸까봐 고민되더라고요. 그렇게 머리카락은 길어가고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는 생각으로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36mm를 안겨주었죠.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36mm 아이보리

 

보다나-글램웨이브-봉고데기-36mm
보다나-글램웨이브-봉고데기-36mm

 

고데기를 사면 보다나 제품으로 사야겠다는 생각은 미리 해뒀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36mm로 할까 40mm로 할까 고민되더라고요.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저한테는 풀린 느낌보다는 컬이 좀 살아 있는 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봉 길이가 15cm 더 길어지고 봉의 굵기가 34.mm인 제품이 새로 나왔다고 하던데 34mm는 너무 빠글 거릴까봐 36mm로 정했어요.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했고요.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흰 상자에 아이보리색 봉고데기가 가지런히 누워 있었어요. 색이 굉장히 깔끔해서 절대 안 질릴 것 같아요.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정핀이 있어서 바닥이 탈까봐 걱정 안 해도 되서 안심되었고요. 듣던대로 고데기는 잘 되는데 역시 손재주가 없어서 방향을 잘 못 찾다가 유튜브 보고 따라해보니까 할 만하더라고요. 할수록 점점 늘기도 하고요. 지금 머리카락이 어깨를 넘어가는 중간 시기인데 차라리 머리카락이 길면 고데기 할 때 훨씬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다나 안 사면 손해

저는 펌을 안 하거든요. 펌 할 때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서 미용실에서 컷만 하고 외출할 때는 드라이나 롤을 항상 말아요. 결론적으로 저는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추천이에요. 손재주가 없어서 저처럼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이라면 생각보다 다루기 어렵지 않으니 일단 사서 직접 스타일링해보는 걸 추천해요. 저도 꾸미는 모든 활동을 잘 못하는데 유튜브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니까 비슷하게 되더라고요.

 

고데기 온도는 120~200도까지 설정 가능한데 염색모나 손상이 심한 모발은 120도를 추천하더라고요. 저도 염색모라 120도로 해봤는데 잘 됐어요. 참고로 저는 두꺼운 모발과 얇은 모발이 섞여 있고 전체 염색을 두 번 이상 했어요. 집게 부분이 헐렁하다는 후기도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자칫 힘 조절을 잘 못하면 머리카락이 확 빠지기는 하더라고요. 집게에 머리카락이 껴서 아픈 것보다는 훨씬 나은데 이건 봉고데기의 문제라기 보다는 숙달되면 해결될 문제 같았어요. 

 

항상 정수리 볼륨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데 봉고데기로 정수리까지 쉽게 볼륨을 넣을 수 있는 점도 맘에 들었어요. 온도 설정하고 on/off 버튼만 조정해주면 되니 간편하고 열도 금방 전도되서 시간도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한 번 사면 고장날 때가지 사용하게 될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화장은 안 해도 머리는 항상 손질하는 편인데요. 보다나 봉고데기는 왜 이제 샀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아주 오랫동안 살까말까 고민했던 물건이라 무슨 숙제한 것 마냥 시원 하네요. 써본 결과 36mm가 적당하고 컬이 좀 풀려도 자연스러워서 예뻐요. 특별히 느슨한 컬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36mm 사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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